세 모자 사건
세 모자 사건이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은다.
경찰은 어머니 이 모 씨를 무고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세 모자를 조종한 무속인 김 모 씨도 함께 구속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씨는 남편과 시아버지 등 44명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허위 고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어린 아들 2명에게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하게 하고,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경찰은 세 모자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지난 7월 이 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이와 더불어 이 씨가 소유한 부동산 중 일부가 무속인 김 씨 소유로 넘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그 경위도 함께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씨의 두 아들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