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네팔보다 뒤져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 순위가 캄보디아와 네팔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게재한 `2015년 세계 성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비슷한 일을 할 때 임금 평등도` 항목에서 0.55점으로 전체 116위에 그쳤다.
특히 105위 네팔이나 15위 캄보디아보다도 남녀 임금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은 임금 평등 항목의 상위인 `경제활동 참여와 기회` 부문에서 125위로 하락했고, 교육 부문에서는 102위를 차지했다.
건강 부문에서는 79위였다. 평균 기대수명은 1위였지만 출생 시 남녀 성비 불균형에서 128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 부문, 여성 정치 참여 부문 등 총 합산한 결과 한국의 종합 순위는 평가 대상 145개국 가운데 115위에 랭크됐고, 점수는 0.651이었다.
한편 아이슬란드로 0.88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