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차남 김현철 교수 "아버지 건강한 모습"...다정한 부자 모습 '뭉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출처:/김현철 교수 SNS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출처:/김현철 교수 SNS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차남 김현철 교수가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지난 2014년 10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퇴원을 앞둔 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입니다"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현철 교수와 고 김영삼 대통령은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측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11월 22일 0시21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병원 중환자실서 치료를 받던 중 서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발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1일 오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서 혈액감염이 의심돼 해당 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과 중국의 주요 언론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근 타전했다.

외신들은 30여 년에 걸친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 역정과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이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되며 정계에 진출한 뒤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면서도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와 ABC방송이 AP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