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작업중 수십명 깔려...목격자 진술 '끔찍'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출처:/SNS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출처:/SNS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A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여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졌다.

이날 사고로 약 7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피해지역의 한 목격자는 사고현장에서 50∼6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0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산지로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이번 산사태로 약 50채의 가옥이 무너진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광산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2여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