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 일본 네티즌도 인정한 명장 김인식 "선수들 잠재력 이끈다" 극찬

프리미어 12 우승
 출처:/경기영상 캡쳐
프리미어 12 우승 출처:/경기영상 캡쳐

프리미어 12 우승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야구선수 팀이 오늘 한국으로 금의환향했다.



김인식(68)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28명의 선수들은 22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구본능 KBO 총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에게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며 우승을 축하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박병호의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과 선발 투수 김광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한국의 우승에 대해 단신성으로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21일 ‘한국 프리미어12 초대 우승. 김현수 MVP’라며 전했고 스포츠 호치도 ‘한국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미국에 압승’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단신성으로 짤막하게 보도했다. ′풀카운트′는 “한국이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은 예선에서 졌던 일본과 미국에게 연속해 설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중계하는 아사히TV는 일본이 4강에서 패하자 결승전(21일 오후 7시) 생중계를 취소하고, 22일 오전 3시 45분에 녹화 방송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은 선수도 감독도 무섭게 성장했다” “분하지만 한국도 강했다” “한국선수들이 마운드에 국기 안세워 다행” “김인식 감독 WBC때도 그랬지만 선수들의 잠재력 이끌어내는 것을 잘한다”며 승리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