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 수상
메시가 통산 5번째, 3년 만에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서 41.33%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2015년 최고의 선수를 차지했다.
메시는 "지난 2년간 청중으로 호날두의 수상을 지켜봐온 내가 이 무대에서 다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5번째 FIFA 발롱도르 수상이 믿어지지 않는다. 어렸을 때 꿈꿔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수상의 기쁨을 나타냈다.
메시는 지난해 61경기서 52골을 기록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 바르사의 5관왕을 이끌었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호날두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줬던 메시는 2009~2012년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호날두, 네이마르 등과 함께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이 선정한 2015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