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삼성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갤럭시A7` 통신사별 가격이 눈길을 모은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4일 요금제별 갤럭시A5, 갤럭시A7 보조금을 공시했다.
KT를 통하면 갤럭시A5는 16만원대, 갤럭시A7은 2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가 요금제보다 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을 더 많이 실었다.
KT는 출고가 52만8000원인 갤럭시A5에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27만6000원을 지급한다. 유통점에서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21만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59만9500원의 갤럭시A7에도 27만6000원을 제공해 28만2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 상한선에 육박한 31만7000원을 보조받아 갤럭시A5는 16만3500원, 갤럭시A7은 23만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A시리즈에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최저 구매가는 18만3000원~25만4500원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와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22만4000원, 11만6000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초고가 요금제인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보조금이 20만7000원에 그친다. 대신 이번 제품이 중저가 라인업임을 감안해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경쟁사 대비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6만원대와 3만원대에 각각 17만3000원, 15만원씩 지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는 중저가폰 라인업이지만 이번 2016년형 모델들에는 프리미엄급 스펙과 `삼성페이` 같은 차별화 기능이 탑재 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강민주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