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서울가요대상에서 전현무가 하니를 눈물 짓게 했다.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는 전현무, 하니, 이하늬가 MC를 맡았다.
이날 전현무는 "양 하니 사이에서 진행하게 됐다.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하늬와 하니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하니는 "털털하니라고 불러달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하니에 "준수하니 어떠냐. 외모가 준수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하니의 남자친구인 JYJ 김준수를 두고 농담을 한 것이다. 전현무의 농담에 하니는 당황해 굳은 모습으로 눈물을 훔쳐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현무가 `2015 연예대상`시상식에서 강호동에게 했던 무례한 발언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MC를 맡은 전현무는 강호동에게 "대상 수상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강호동은 "세상에서 제일 뚱뚱한 나쁜 녀석 같다. 염치 없죠?"라며 대상에 욕심이 있음을 내비쳤다.
전현무는 특유의 비꼬는 말투로 "어떤 활약을 했느냐"라고 했고, 강호동은 "손에 땀이 난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고 맞받아쳐 네티즌들에게 무례 발언이라는 쓴소리를 들은 바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