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안, 쯔위 사태 악화시킨 장본인...'황안'은 누구?

황안 쯔위 사태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황안 쯔위 사태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황안 쯔위 사태

중국가수 황안이 쯔위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안은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을 당시 대만 국기를 흔들며 자신을 대만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며 `하나의 중국` 사상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 참여해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 장면은 본 방송에서는 편집 됐지만 인터넷 생방송 당시 생중계 됐고, 이후 대만 출신 중국인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세력을 부추긴다"라며 비난해 상황이 악화됐다.

상황이 악화되자 쯔위(17)가 중국 내 반발 등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국기를 든 것에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反)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은 1만 명에 육박하며 관심이 있다고 표한 이는 5만3천명에 달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오는 1월 27일 반(反) 황안 시위가 열릴 예정이며 중국 내에서도 황안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황안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황안은 대표적인 친중파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반(反)대만 독립 연예인`을 자처하며 대만독립주의자들에 대한 폭로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