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빨래
대한민국 뮤지컬 스타 홍광호가 창작뮤지컬 `빨래`에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26일 뮤지컬 빨래 측은 "홍광호가 오는 3월 10일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 하는 뮤지컬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09년 한차례 이 작품에 출연한 이후 7년 만이다.
2014년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로는 처음으로 주연급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6월 뮤지컬 `데스노트`로 1년6개월 만에 고국 무대로 돌아왔다.
홍광호는 제작사 `씨에이치수박`를 통해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광호는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Thuy)` 역을 맡으며, 2014 BWW UK Awards(2014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월드닷컴어워즈) 조연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