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변호사 강용석이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를 향한 김주하 앵커의 과거 돌직구도 재조명되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해 9월 MBN `뉴스 8` 생방송에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김주하는 인터뷰 말미에 강용석에게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있다"며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보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용석은 크게 당황하며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용산을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