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2억7000만원 필요
결혼에 평균 2억7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안에 결혼한 남녀 1000명(남 504명, 여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2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보다 3622만원(15.2%) 증가했다.
결혼자금 중 주택마련에 1억9174만원이 들어 총 결혼비용의 70%를 차지했다.
주택 자금은 지난해 조사(1억6835만원)보다 13.9%(2339만원) 증가했다.
이어 예식장(2081만원)과 예물(1826만원)·예단(1832만원)·혼수용품(1628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혼여행 경비는 평균 535만원,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 웨딩패키지에는 344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