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이주열 총재 "대외여건 불확실성 높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조정 신중해야"

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 수준에서 8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오늘(16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1.5%로 8개월째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높은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조정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금리를 조정하면 거기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이 있다"며 "지금 상황에 비춰볼 때 대외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기대 효과가 불확실하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