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거리가 확대되며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행전용거리를 2018년까지 당초 101곳에서 141곳으로 목표를 높여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81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어린이 이동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교문에서부터 50∼400m 구간에 차량이 시간제 통행제한에 따라 차량 이동이 불가해진다.
서울시는 현재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주변 1704곳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을 올해 33곳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또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27곳에는 과속방지턱과 미끄럼방지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완한다.
차량 주행속도를 전광판에 표시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과속경보표지판은 매년 10곳 이상 추가해 2018년에 117곳까지 늘린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