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3인조 걸그룹 써스포(SUS4, 산하 아인 휘린)가 10대 고교생 댄스 커버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써스포의 컴백 타이틀곡 `픽 미 업(Pick me up)`은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 및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커버 영상이 공개됐다. 커버 영상은 여고생, 빨간 후드, 군무, 블랙앤화이트, 중학생, 체크 등 다양한 버전이 있다.
이번 커버 영상은 신인 걸그룹을 모델로 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끈다. 원곡 가수의 댄스 커버 영상은 대부분 어느 정도 팬층이 형성된 대형 기획사의 남성 아이돌 그룹이나 중견 가수들에게 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남성미를 풍기는 거친 안무나 화려한 덤블링으로 눈길을 끄는 `칼군무`가 아님에도 커버 영상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새 멤버로 데뷔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인 걸그룹에게 안무 커버 영상이 등장했다는 것은 써스포에 대한 인기와 그룹을 향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써스포의 컴백 타이틀 곡 `픽 미 업`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라는 당찬 가사와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강조한 노래다.
이 곡은 강남사운드(손고은, 손가을)의 작사 작곡과 걸스데이, 카라, 시크릿, 포미닛 등 걸그룹의 앨범에 참여한 윤영민과 DSP 미디어 출신의 김기형이 이끄는 프로듀싱 팀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써스포는 매력적이면서도 특별한 존재(So, U Special)라는 그룹 이름에 걸맞게 신세대의 당당한 사랑 방식을 노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