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 순위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포보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750억 달러(약 92조7375억 원)로 1년 전보다 42억 달러 감소했지만 3년 연속 세계 부자 1위를 지키는 위엄을 보였다.
2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설립한 스페인 기업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자산 670억달러로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작년 4위에서 올해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608억 달러)은 3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00억달러)은 4위로 작년 2위에서 2계단 내려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5위로 올랐으며 6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가 랭크됐다. 또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회장, 코치가의 찰스 코치와 데이비드코치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96억 달러)은 지난해보다 2계단 낮은 112위를 기록했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7억 달러)이 14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