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새구장, 올시즌 첫 선...메이즈리스 스타일로 관람

삼성라이온즈
 출처:/대구시
삼성라이온즈 출처:/대구시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홈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완공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지난달 25일 완공, 오는 19일 개장식을 앞두고 있다.



대구라이온즈파크는 노후화된 기존 대구야구장을 대체한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새 홈구장이다. 총 사업비 1666억원이 투입됐으며, 2012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3년2개월만에 완공됐다. 총 2만4300석, 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다.

이 야구장은 메이저리그의 최신 사례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야구장으로 설계됐다. 대지의 형상에 맞춰 팔각형 구조로 디자인됐다. 팔각 구조의 야구장은 기존의 원형 구장에 비해 넓은 관람 공간과 탁트인 시야로 관객들이 편안한 경기 관람이 가능해지고 조형미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기존 원형 구장과 달리 팔각 구조의 직선형 관중석은 모든 좌석이 투수방향으로 배치돼 관객들이 경기를 실감나게 볼 수 있다.

특히 관람석을 필드와 최대한 밀착되도록 설계해 하부 스탠드부터 1·3루 베이스까지의 거리는 18.3m로 국내 최단거리다. 상부 스탠드도 국내 최초로 캔틸레버(돌출형 스탠드) 구조로 설계해 스탠드가 기존의 국내 야구장보다 필드쪽으로 7.4m 앞당겨져 상부 관람객의 시야가 훨씬 좋아진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