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롄샤오 7단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한 발 다가섰다.
3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진행된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2국에서 이세돌 9단이 롄샤오 7단을 117수만에 승리를 해 농심배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이세돌 9단은 흑을 집고 경기를 이어갔으며 초반에는 롄샤오에 밀려 다소 불리한 경기를 진행했지만 곧 이세돌 9단은 단숨에 롄사오의 백돌을 공격하며 ‘센돌’ 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세돌 9단은 현재 2연승으로 앞으로 2연승을 더 거둬야 우승 타이틀을 얻을 수 있으며 앞으로 상대해야 할 기사로는 일본 이야마 유타9단과 중국 커제 9단이며, 이들을 넘어서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한편 이번 제 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을 5억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life@etnews.com 이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