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스식 웨딩2', 우리 가족과 꼭 닮은 3大 가족의 '리얼 라이프'

출처:/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2' 포스터
출처:/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2' 포스터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2`(감독 커크 존스)가 우리 가족과 꼭 닮은 3大 가족의 리얼 라이프로, 재미와 훈훈한 가족애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나의 그리스식 웨딩2`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스고 결혼한 툴라(니아 발다로스 분)와 이안(존 코베트 분) 부부와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까칠절정의 딸까지,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2`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점은 `그리스인` 가족을 그렸지만, 우리 가족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것이다.

1대 고집불통 할배-할매 거스(마이클 콘스탄틴 분)와 마리아(레이니 카잔 분)는 아들딸도 모자라 손녀까지 참견하기 일쑤다. 부모님과 까칠한 딸에 대한 걱정이 마를 날 없는 2대 부부 툴라와 이안은 제대로 부부 생활을 만끽하지 못한다.

3대 손녀 패리스(엘레나 캠푸리스 분)는 졸업이 코앞인데 여전히 곁에 두려는 엄마, 아빠와 보기만 하면 결혼하라고 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까칠함만 늘어간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가족을 연상하게 만드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2`는 각 세대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이들이 선보이는 사건사고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흥행 가족 영화`를 잇는 2016년 첫 번째 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