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1위...연봉 얼마나 차이나길래

남녀 임금격차
 출처:/연합뉴스TV 캡쳐
남녀 임금격차 출처:/연합뉴스TV 캡쳐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한국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OECD는 지난 8일(현지시각)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회원국별 남녀 임금 격차(2014년 기준)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다르면 36개의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OECD 남녀 평균 임금 격차인 15.6%보다 2배가 넘는 수치인 36.7%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임금격차 36.7%는 동일 노동을 조건으로 남성 임금이 100만원일 때 여성은 63만3000원을 받는 수치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잡코리아가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7천564만원이었고, 남성 직장인의 연봉은 8천66만원으로 여성 4천933만원보다 3천만원 가량 높았다.

한편,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 1위는 3.8%를 기록한 헝가리였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