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자필편지 보니 '군인 다됐네'..."초코파이 미친 듯 생각나"

이승기 자필편지
 출처:/이승기 팬카페, 육군훈련소
이승기 자필편지 출처:/이승기 팬카페, 육군훈련소

이승기가 자필편지로 군대 입대 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승기 자필편지는 최근 이승기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승기의 자필 편지가 이미지로 첨부되어 있다.

이승기는 자필편지에서 `훈련병 이승기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대 날 정신이 없어서 팬 분들과 더 많은 시간 갖지 못하고 급하게 헤어진 것 같아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이승기는 `종교활동은 기독교를 갔는데 왜 군인이 단 것에 환장하는지 여기 와서 피부로 느낍니다. 목사님 뒤에 쌓아놓은 가나파이가 장발장 뺨 때릴 정도로 훔쳐서 먹고 싶었습니다. 예배 내내 `오늘의 연애` 당시 팬들이 제작해준 초코파이가 미친 듯이 생각났습니다. 왜 관심 가져주지 못했을까. 우리의 초코파이에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저는 천천히 잘 적응해나가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사회에서 잘 기다려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마쳤다.

한편, 지난달 1일 현역으로 입대한 이승기는 오는 2017년 10월 31일 전역한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