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대결, 'MBC스페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대국 설렌다"

이세돌 알파고
 출처:/ MBC ‘MBC 다큐스페셜’ 캡쳐
이세돌 알파고 출처:/ MBC ‘MBC 다큐스페셜’ 캡쳐

이세돌 알파고의 5대국을 앞둔 가운데, 이세돌과 알파고의 맞대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으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대결을 앞두고 "바둑만큼 정확한 게 없다. 남 탓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돌은 “일단 설렌다. 바둑으로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라며 알파고와의 대국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세돌은 과거를 회상하며 “진짜 바둑만 둔다. 솔직히 바둑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과거엔 걸그룹 핑클 SES 나올 때도 나는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파고 개발자 데미스는 인터뷰를 통해 이세돌과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미스는 “얼마나 개선 됐는지 아시는지 모르겠다만 프로그램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지 모른다. 이세돌이 반드시 이길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