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효과가 화제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 건강 섹션에는 건강전문가들의 의견이 더해진 ‘포옹이 몸에 이로운 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가장 먼저, 포옹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디애나 주 드포 대학 심리학자 매트 허트스테인 박사는 “포옹은 자식을 보호하고 키우는 모성행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뇌에서 분비되도록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헌신, 신뢰감이 충만하도록 촉진시킨다” 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포옹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 건강에 탁월하다. 최근 의학 보고사례 중에는 포옹이 미주 신경을 통해서 뇌로 신호를 보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번째로 포옹은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른 사람과 몸을 접촉하는 것은 심리적 실존성을 극대화해 개인이 가진 대인 공포와 심리적 위축감을 상당부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로, 포옹은 우울증 감소 및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포옹이 심리적 안정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인 ‘코르티솔’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지막으로 포옹은 자녀들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시절의 신체접촉이 성장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하며, 부모와의 허물없는 신체접촉이 많은 자녀일수록 성격이 밝고 대인관계가 원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