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창완이 철부지 아들 김호진의 병문안에 답답해했다.
22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징역살이 도중 건강이 나빠져 형 집행 정지를 받은 권수명(김창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무혁(김호진 분)은 출소한 후 권수명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15년 형을 받은 아버지가 3년 만에 형 집행 정지 받을 정도면 꾀병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권수명은 “병원이 감옥이나 다름없다. 너처럼 정신병원이나 갈 걸 그랬다”며 “너야말로 미친 척 했던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또한 권무혁은 강일주(차예련 분)의 소식을 아는지 물었고, 권수명은 “그 배신자 얘기를 왜 꺼내냐”며 “준혁(조연우 분)이는 출소 후 미국으로 갔고, 손자들은 코빼기도 안 비치고 너밖에 안 남았다”면서 답답해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이열음 등이 출연하는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가 방송될 예정이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