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가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28일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측은 손예진과 박해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애처로운 눈빛을 가진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변신했다. 또한 박해일은 추운 날씨에도 허진호 감독과 하께 야외 촬영 준비에 몰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잠시 쉬는 틈을 타 옷 매무새를 고쳐주며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손예진과 박해일의 모습을 통해 고된 촬영 일정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덕혜옹주`의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에 이어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의 캐스팅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가 주는 묵직한 울림, 1930년대와 1960년대를 오가는 시대상을 생생히 구현한 볼거리 등을 가지고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덕혜옹주`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