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s) 3관왕을 차지했다.
`킹키부츠`는 지난 3일 열린 영국 제20회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Laurence Olivier Awards)에서 남우주연상, 의상상과 함께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 영국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킹키부츠’는 지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같은 해 미국 최대 공연 시상식 토니 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CJ E&M은 지난 2014년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초연 1년 반 만에 전 세계 최초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킹키부츠’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