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의 프로포즈를 유이가 거절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이서진과 유이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됐지만 또 다시 엇갈렸다.
강혜수(유이)는 한지훈(이서진)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바로 자신의 아픈 몸 때문이었다.
강혜수는 의사로부터 5년 생존률이 30%라는 판정을 받았다.
한지훈 부 한성국(김용건)이 지훈과 혜수의 사이를 막기 위해 지훈의 카드와 통장을 모두 동결시켜 돈줄을 끊어 버렸다.
하지만 한지훈은 자신의 자동차, 시계를 담보로 박호준(김광규)에게 돈을 빌렸다. 혜수와 본격적인 관계의 시작을 위해 잔금을 모두 지불하려고 한 것이다.
그는 반지를 건내며 강혜수에게 "오늘로 우리 계약은 종료다. 우리 이혼하지 말고 그냥 가요. 용기내서 같이 가보자구요. 내가 다 해결할게요. 앞으로 그 짐, 내가 다 떠맡을게요"라고 프로포즈했다.
핮만 혜수는 "이거 둘 다 사양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잔금은 아버님께 받았습니다"라며 "본부장님을 한 번도 남자로 느껴본 적이 없어요. 각자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거절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