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기장이 비행 직전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벽 3시 5분경(한국시각) 태국 푸켓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인 이스타항공 ZE532편의 부기장이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혀졌다.
이어 이 부기장은 응급조치는 물론 병원에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전해졌으며 사망한 부기장은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부기장은 40대 초반의 나이로, 비행 경력은 총 2980시간 가량인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로는 이스타항공이 규정을 어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사망한 부기장의 자격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