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가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박해진을 모델로 한 이번 우표에는 그의 역대 출연작과 활약상을 담은 이미지들이 들어간다.
또한 개인 전속 기념우표 및 전화카드, 기념주화가 포함된 우표첩이 100세트 한정판으로 발행돼 5월부터 예약주문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8월경에는 전 중국 우정국(우체국)에 80전짜리 우표와 15위안, 30위안짜리 전화카드가 정식으로 통용될 예정이다.
중국 에너지 행사의 일환으로 ‘원몽중국(圆梦中国:중국의 꿈을 이루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산업 종사자들 가운데 파급력이 큰 스타 연예인들을 독려해 국가 예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8년 중국 대지진 당시 기부 독려를 목적으로 중국과 한국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공익 우표첩이 발행된 적은 있지만 이번 개인 기념 우표첩은 국가 인증 하에 더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제작돼 더욱 의미를 크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는 “중국 우정국에서 문화재급 배우나 가수들에게만 발행했던 국가적인 사업에 박해진이 함께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스러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외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주년 기념 팬 미팅을 무료로 개최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