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범' 조성호, 검거 전날 여성에게 "영화보자" 약속

조성호 
 출처:/채널A 뉴스 캡쳐
조성호 출처:/채널A 뉴스 캡쳐

조성호가 살인 후 지인 여성과 검거 전날까지 연락을 계속했고, 영화 약속까지 잡았다.

조성호는 살인을 저지른 뒤 태연하게 지인 여성과 영화관람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와 연락을 이어간 해당 여성은 2년 전 의정부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할 당시 알게됬고, 검거 전날인 4일까지 연락을 해왔으며 7일 영화 약속을 잡았다고 밝혔다.

조성호는 경찰 진술에서 "지난달 12일 저녁 (피해자) 최 씨로부터 ‘너 같은 ○○를 낳아준 부모는 너보다 더 심한 ○○○이야. 청소도 안 해놓고, 말도 안 듣고, 네가 이러고 사는 거 보니 네 부모는 어떨지 뻔하다’는 막말을 듣고 감정이 폭발했다"고 말했지만 살인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