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변호사, '정운호 게이트' 로비 의혹...검사 재직 시절 '특수통'

홍만표 변호사
 출처:/JTBC 뉴스 캡쳐
홍만표 변호사 출처:/JTBC 뉴스 캡쳐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을 위한 로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운호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0일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홍만표 변호사는 검사장 출신으로 평검사 시절부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으며, 2011년 검사장 나리에서 물러났다.

홍만표 변호사는 2014년 네이처리퍼블릭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전관 로비' 등 부당한 변론으로 무혐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정운호 대표를 보석으로 풀어줄 것을 약속, 전관 로비 등 부당한 변론 활동을 한 혐의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를 체포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