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 공격으로 최소 1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시리아 국영TV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 공격으로 최소 14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쯤 타르투스 시내의 버스와 택시 정류장에서 첫 폭탄이 터진 이후 3차례 추가 폭발이 있었다.
아울러 비슷한 시간대에 타르투스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탄테러공격으로 자발라에서는 최소 100명이,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폭탄 테러 직후 이번 시리아 연쇄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