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전북 정읍 잇는 4차로 '국도 1호선', 7월7일 오후 2시 개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전남과 전북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이 오는 7월7일 개통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7일 오후2시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을 잇는 21.3km 4차로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11년 만에 완공된 것으로, 총 2천 534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번 개통으로 국토 1호선 남한지역 전 노선(목포∼광주∼전주∼논산∼천안∼수원∼서울∼파주)이 4차로 이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운행시간은 기존 41분 소요에서 25분이 단축된 16분, 운행거리는 26.4km에서 21.3km로 5.1km가 줄었다.

국도 1호선 개통으로, 겨울철 잦은 강설로 매년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는 호남고속도로의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차량이 고속도로에 고립되는 최악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