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내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우리 앨범은 10곡 쭉 듣기 좋다” 웃음

출처:/ 장기하SNS
출처:/ 장기하SNS

장기하의 발언이 주목받고있다.

장기하는 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싱글 앨범이 아닌 정규 음반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급격하게 음반을 내는 단위가 앨범에서 싱글로 바뀌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그래서 우리도 고민이 많았다. 앨범 세대의 마지막 데뷔 뮤지션인 것 같다. 2008년 데뷔할 때만 해도 음반을 내는 분들이 많았는데 점점 없어진다. 그래서 우리도 싱글 위주로 가야하나 생각했지만 록 밴드와 정규 음반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안 할 때 하고 싶으면 멋있지 않냐. 앨범 단위로 하는 분들이 없어질수록 우리가 이걸 지키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 입으로 말하긴 좋지만 나도 들어봤는데 운전하며 10곡을 쭉 듣기 좋더라. 다 좋다. 하드하고 시끄러운 사운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잠이 오는 사운드도 아니다. 중간 중간 재미 요소가 적절하게 포진해 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그는 이날 여자친구 아이유에 대해 "(아이유는) 나한테 과분하다"며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