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양해를 구했지만 실패했다.
황 총리는 지난 15일 직접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안전성 문제가 생기면 절대로 사드를 배치하지 않겠다"고 설득했다.
설득이 어려워지자 황 총리는 철수를 하려 했지만 시위대는 트랙터로 길을 막아 일행을 막아섰다.
이에 황 총리는 승용차로 옮겨 탔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헬기를 타고 서울로 복귀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