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36도 폭염에 '일광화상' 우려...오후 12~6시 환자 집중

출처:/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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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36도 폭염이 절정이 달한 가운데, 일광화상에 대한 주의가 요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른다.



예상 최고기온을 보면 경기 성남·과천·광명이 37도로 가장 높고, 서울, 경기 부천·의정부·고양·포천, 충남 논산 36도, 전북 전주,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북 상주, 경남 밀양 35도, 제주도 33도 등이다.

이처럼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는 높은 자외선 지수도 위험하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날 햇볕에 1~2시간만 노출돼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노화나 일광화상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여름철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의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70%는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실내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보다 3배 더 많았다.

폭염에 일광화상 등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에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를 이용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