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혐의 대부분 부인…검찰, 오늘(2일)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 예정
최순실 씨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오늘(2일)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유용에 관한 혐의로 최순실 씨를 구속한 뒤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순실 씨는 이틀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 중 긴급 체포된 최순실 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재소환 돼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한편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3일 혹은 4일 진행돼 심사당일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