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연상호, 홍덕표 콤비가 두 번째 19금 OVA 애니메이션 ‘졸업반’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이주승과 장혁진, 정영기 등 여러 배우들이 목소리 더빙을 맡는다.
‘졸업반’은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리얼한 현실에 반영해 그려낸 작품이다.
이주승은 학과 동기 주희를 짝사랑하는 정우 역을 맡았다. 2014년 ‘셔틀콕’으로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과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배우부문을 수상한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기는 주희와 정우의 학과 동기인 동화로 분했다. 2000년 연극 ‘별에서 들리는 소리’로 데뷔 이후 16년 간 연기 활동을 해온 정영기는 ‘졸업반’에서 도덕관념보다는 한순간의 유희를 더 중요시하며 거친 언행을 서슴지 않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한다. 이주승과는 ‘유에프오(U.F.O.)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부산행’에서 승무원 기철로 열연했던 장혁진은 회화과 졸업반을 담당하는 점백이 교수로 활약한다. 이전부터 연상호 감독과 다양한 작품으로 호흡을 맞춰온 장혁진은 ‘서울역’과 ‘사이비’,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발광하는 현대사’ ‘낭만닥터 김사부’ 등 여러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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