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주연의 ‘문영’, 감성 담은 메인포스터 공개

사진='문영' 포스터
사진='문영' 포스터
사진=KT&G상상마당 제공
사진=KT&G상상마당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김태리의 주연으로 주목 받은 영화 ‘문영’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 상영 때마다 매진을 기록한 ‘문영’은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말없는 소녀 문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밤, 무언가를 응시하는 문영의 눈빛이 감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전한다. 여기에, ‘사실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라는 카피는 말을 잃은 채 추운 거리를 떠도는 열여덟 소녀 ‘문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 시킨다. 말을 하지 않는 소녀로써, 말 대신 손과 눈빛으로 열연을 펼칠 배우 김태리의 색다른 모습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은 홍대 인디 밴드의 잔잔한 허밍 음악을 배경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성장하는 문영과 희수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수화로 말하는 문영의 모습을 시작으로 무언가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과 그녀가 담은 풍경들이 등장한다.

이어, 서로에게 장난을 치거나 다정하게 바라보는 문영과 희수의 모습은 두 여자의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마지막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바라본 풍경을 카메라로 담으며 떠오르는 ‘사실을,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라는 카피는 여운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2017년 1월 12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