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 간호학과가 지난 2일부터 재학생의 간호실습 역량을 강화하고 집중적인 실습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핵심간호술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캠프는 이달 18일까지 3주간 간호학과 3학년 232명을 대상으로 교내 샤인시뮬레이션센터(SHINE: School Hospital in Nursing Education) 내 기본간호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기본간호술 가운데 임상간호사의 수행 빈도는 높으나 수행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한 난이도별 12개 술기(활력징후측정, 경구투약, 근육주사 등)를 중심으로 환자안전교육 및 무균술 적용에 입각한 집중향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경험한 재학생을 반별 분반을 통해 소그룹으로 형성하고 간호학과 교수 전원이 참여하여 캠프의 교육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간호학과 최영아 학과장은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제한적인 임상실습환경과 대상자 요구수준의 증가로 인해 관찰위주의 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임상실습 동안 실제 임상상황에 있는 환자에게 기본간호술기를 적용하면서 이론적 간호지식을 임상현장에서 통합 적용하여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재창조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