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부도 사태, 정부는 30억 지급에 중소서점과 출판사가 뭉치기까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홈페이지 캡처

송인서적 부도 사태, 피해 막기 위해 중소서점과 출판사가 뭉쳤다

도매상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의 여파가 심상치 않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는 19일 오전 한국서련 회의실에서 ㈔한국중소출판협회와 '범출판계 발전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범출판계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와 출판사와 서점 간의 교류 협력 증대를 위해 상생하게 된다.

또 앞으로 구체적인 전략적 업무협력과 상생 방안은 상호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서련은 “중소 서점·출판사들이 가장 큰 피해자로 생존권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정부 관계부처와 언론 등의 관심과 지원을 철저히 외면 받아 이중고를 호소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서련 박대춘 회장은 “올 한해도 소멸위기에 놓여있는 중소서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정부 관계부처의 서점 관련 정책이 수립되고, 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연합회가 파수꾼 역할을 맡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대형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의 부도사태로 인한 피해업체에 대해 책 구매 등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