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설 특선 영화가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가리지 않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먼저, 지난 2015년 12월16일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가 관심을 끈다.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혀있는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엄홍길 대장(황정민 분)과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tvN에서 오후 6시40분부터 방송된다.
이어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이솜, 강하늘의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좋아해줘’도 tvN을 통해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채널 스크린에서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귀향’이 오후 11시부터 시청자들을 찾는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43년, 일제강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열네살 소녀 정민(강하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2에서는 27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귀환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방영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그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분)를 제거하려는 스카이넷 로봇과 이를 저지하려는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KBS2에서 오후 11시10분부터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