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블랙팬서’, 한국 촬영 확정 …‘어벤저스2’ 이어 두 번째
마블 측이 ‘블랙팬서’를 한국에서 촬영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블은 이날 캐스팅 공개와 함께 미국 애틀랜타와 한국에서 촬영할 것을 밝혔다. 아직 촬영일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마블의 한국 촬영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두 번째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서울이 기대만큼 묘사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블랙팬서’는 타이틀롤 역에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루피타 뇽, 앤드 서키스, 마이클 B. 조던이 출연한다.
루피타 뇽은 와칸다 왕국의 특수부대 도라 밀라제의 요원, 앤디 서키스는 빌런 율리시스 클로, 마이클 B. 조던은 빌런 에릭 킬몽거 역을 맡았다.
이밖에 레티타 라이트, 플로레스 카숨바, 스털링 K. 브라운, 존 카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2018년 2월 16일 개봉 예정.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