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위해 깜짝 이벤트…“코 끝이 찡했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신혼일기’ 구혜선이 안재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강원도 인제의 한 집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는 결혼 8개월 차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안재현을 위해 ‘트렁크 과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혜선은 “여기에 없는 게 과자다. 남편이 과자를 되게 좋아해서 트렁크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안재현이 했던 결혼 프로포즈를 착안한 것이었다.

구혜선은 차 트렁크에 과자를 잔뜩 실어놓고는 안재현을 차로 데려가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김치 수제비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안재현은 구혜선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차로 향했다.

이내 트렁크의 과자를 발견한 그는 “선물이야? 여보야 언제 준비했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이벤트를 뭐 이렇게 시크하게 해”라고 말하면서도 “고맙다. 내 코 찡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