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와 가레스 베일의 골로 에스파뇰을 2:0으로 꺾었다.
마드리드는 리드 선두는 물론,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이를 4점차이로 따돌리며 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알바로 모라타는 전반전, 32분 이스코의 크로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공세를 퍼부었고, 호날두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84분 베일은 빠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인 91분 호날두는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로 정정했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드리드는 시원한 두 골로 리드 선두를 차지하게 됐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