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녹음 파일이 공개돼 파란이 일고 있다.
고영태의 최측근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컴퓨터에 보관했던 2,300여 개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농담이라고 주장하는 고영태와 사실을 왜곡 및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최순실. 이에 재판부는 김수현 전 대표에게 다음 달 7일 법정에 출석하도록 요청했으나 그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류상영 씨 역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법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