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이 썰전과 외부자들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남희석은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에 출연, 김구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남희석은 "녹화가 6시간30분~7시까지 진행되는데 내가 시사 전문가도 아니고 연예인이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한테 듣는 사람이다. 그래서 김구라씨와 비교해주는 것 자체가 고맙고 영광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또한 김구라의 인상을 쓴 듯한 표정을 이야기하며 본받아야 할 점으로 꼽았다. MC로서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것이다.
남희석은 또 "무엇보다도 내가 귀가 얇아서 정치적으로 딱 '여기다' 하는 건 없다. 여기서 얘기 들으면서 어느 날은 진중권 교수님 얘기에 더 영향을 받기도 하고, 어느 날은 또 안형환 전 의원님 이야기를 듣고 이게 맞는 것 같다고 배우고 있. 나도 시청자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