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지난 8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폐막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금 16, 은 18, 동 16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를 훨씬 웃도는 기록.
특히 최다빈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4관왕에 오르는 등 그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심석희 역시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제 기량을 뽐냈고, 이상호도 한국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 전망이 더욱 더 희망적으로 밝아졌다.
한편, 폐회식은 26일 오후 6시부터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폐회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선수단 숙소인 삿포로 시내 프린스호텔에서 해단식을 개최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