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허지웅 “고시원 옆방이 남긴 짜장면에 밥 비벼 먹어” 무슨 일?

사진=말하는대로 캡처
사진=말하는대로 캡처

허지웅 “고시원 옆방이 남긴 짜장면에 밥 비벼 먹어” 무슨 일?
 
‘말하는대로’ 허지웅이 충격적인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허지웅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과거 아르바이트 3개를 병행하며 학비, 등록금, 생활비, 집세를 마련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제가 제일 잘한 건 텔레마케팅이었다. 부장님도 청년 세대들에 대한 연민도 있었고,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며 “직원들의 두 달 치 월급을 갖고 도망치기 전까진”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허지웅은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도 나이 먹으면 이렇게 될거야’라고 말했다. 끔찍했다. 고시원에 살면서 옆방 일용직 아저씨가 먹다 남긴 짜장면에 밥을 비벼 먹어도 서울 시내 내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는데, 이런 사람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끔찍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