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 박 대통령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도 적용'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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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이 오늘 6일 오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 3가지 혐의를 추가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공모 관계에 있는 최씨의 공소장에는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 이름이 200여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또 1990년 최씨 측이 박 대통령의 이름으로 서울 삼성동 자택을 구입해주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공소장에 담았다.  

한편 특검은 준비기간을 포함한 90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형사부, 첨단범죄수사부 등을 중심으로 한 2기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져 국정농단과 관련된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